해결Q.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하이헷 스탠드, 레코딩, 드럼셋)

- 하이헷 스텐드 관련.
2발의 장점은 트윈페달을 설치가 매우 편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3발보다 많이 흔들립니다.
그렇다고 너무 흔들려서 연주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만, 왼발 하이헷 풋워킹(발 뒷굼치를 이용하여 하이헷을 연주하는 기법) 하시는 분이시라면 3발 추천 드려요. 그렇지 않으시다면 2발도 충분 합니다.
트윈페달 위치는 어디에 놓는다가 정석이 없습니다. 본인 편한곳에 놓으시면 되요..^^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의자에 앉아서 하이헷 페달을 바라보고 오른편에 놓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것과 같이 본인 편한곳에 놓으시면 됩니다.
- 레코딩관련
통상적으로 음악 작업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맥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의 편의성과 적은 에러율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DAW 즉 녹음 프로그램은 본인 편한거 쓰시면 됩니다.
XR18 드라이버를 다운받으셔서 컴퓨터에 설치 하셔야 장비 인식이 될겁니다.
맥의 장점은 드라이버 없어도 그냥 연결하면 맥이 인식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할 때 맥을 사용 합니다.
윈도우 기반 시스템은 반드시 XR18 드라이버를 설치해 줘야 XR18을 인식하며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설치하시고 펌웨어 업데이트만 잘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드럼셋
3가지 드럼 모두 좋은 드럼들이라 좋은 소리가 날겁니다.
지금것 사용하신 드럼사운드 중 셀렉트포스의 사운드가 가장 좋으셨다면 SQ2 혹은 SQ1 구매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3가지지 드럼셋의 차이라고 말하기는 뭐하고 사운드 메이킹이 다릅니다. 3가지 모두 좋은 드럼들이지만 소리의 성향이 다르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셀렉트포스와 위 3가지 드럼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레이드가 너무 차이나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 현대자동차로 비교 하면 아반떼와 제네시스를 비교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럼 레코딩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이번 주 토요일 2시에 서울 은평구 구산사거리 누스바움 연습실에서 갖는 모임에 오시면 궁굼증을 많이 해결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http://www.drumall.com/open2/bbs.php?w=v&sm_id=88&si_id=2939&si_category=&sel=&s =&op=&page=1&mp_id=&rf_mode=community
관련글 링크이오니 시간 괜찮으시면 참석해보세용..^^

지금 9500 투레그 사용 중이구요...저도 트윈 때문에 투레그 사용 중인데...큰 불편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오히려 트윈 페달 쓸 경우에는 3-레그가 더 걸리적 거리더군요...그래서 2레그로 사용 중인데...훨씬 셋팅에 편합니다...
그리고 왼쪽 트윈페달을 하이헷 페달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장단점이 있어요...하이헷 왼쪽에 놓을 경우 다리가 더 벌어지겠지만...하이헷과 스네어와 간격을 좁힐 수 있어서 오타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겠죠....
반면, 하이헷 페달 오른쪽에 페달을 놓으면 다리 사이가 많이 벌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하이헷과 스네어 간격이 벌어져서 가끔 하이헷을 헛치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제가 허접이라 그렇습니다..ㅎㅎ
여튼,,,,본인이 편하신데로 하심 될 듯합니다...저는 처음에는 왼쪽에 놓고 썼는데 다리가 좀 벌어지는 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옮겼어요....
그리고 셀렉트 포스와 SQ2 비교는 뭐라 설명이 어렵겠지만.....위에 사틴오일 님 예시처럼...
동일 브랜드 차량의 최고 사양의 세단과 일반적 소형 세단의 차이라 느끼면 될 듯합니다...
소리부터 뭐...피니쉬, 하드웨어까지요...저는 SQ2 소장은 더 나이들어서 소장하려구요...지금 소장하면
왠지 끝을 봐버려서 허무할 듯해서요...ㅎㅎ

■하이헷 스탠드 DW9500
- 안정성은 3발, 세팅의 편리성은 2발입니다. 제 아무리 DW9500이라고 해도 2발보다는 3발이 더 안정적입니다. 물론 DW9500 2발은 타브랜드에 비하면 월등한 안정성을 보여줍니다만 DW9500 3발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안정적이어도 2발은 바닥이 평평하지 않을 경우 약간씩 흔들리긴 합니다. 3발의 경우 다리 자체가 옆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트윈세팅시에도 큰 불편함이 없고 안전성은 훨씬 좋기 때문에 전 3발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전 2009~2016년 여름까지 DW9500 2발을 썼고 2016년 여름 이후 DW9500 3발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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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관련
요즘 나오는 DAW들은 다 좋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데 편한거 쓰시면 됩니다. 워낙들 잘 나와서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참고로 전 큐베이스 쓰다가 스튜디오원3로 갈아탔습니다. 윈도우 기반 프로그램과 장비 써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사실 맥이 좀 비싸야 말이죠. 전 윈도우 기반 프로그램들과 장비로도 전혀 문제 없이 레코딩 잘했습니다. 연습실에서 셀프 레코딩 정도는 뭐 전혀 문제 없죠.
XR18의 경우에는 믹서 자체에는 컨트롤 패널이 없어서 와이파이로 패드나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앱을 깔아 제어를 하거나 USB로 노트북이나 맥북에 연결하여 제어를 하더군요. 게인이나 레벨 조정도 거기서 해야 하는 것 같던데, 장단점이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마이크도 중요한데 마이크 프리와 DAC, ADC와 같은 변환기 성능도 매우 중요합니다. XR18은 베링거가 마이다스를 인수한 후 내놓은 작품이라 뛰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하는데 직접 써보지를 않아서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레코딩을 해보니 마이크도 중요한데 오디오인터페이스의 마이크 프리나 DAC, ADC도 음질에 엄청 많은 영향을 미치더군요. 최근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업글하고서야 오인페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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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셋
SQ2, 콜렉터, 야메커를 모두 한동안 소유해서 써봤습니다. 사람마다 목소리가 다르듯이 소리 성향이 다 다른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지껏 많은 드럼을 써보면서 느낀게 참 많은데 그 중 한가지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좋은 드럼의 조건은 상당히 많습니다만 그 중하나가 "좋은 드럼세트일수록 쉘의 포텐셜이 크다"는 것입니다. 큰 공간에서도 멀리까지 소리가 흩어지지 않고 또렷하게 나가는 힘을 쉘의 포텐셜(혹은 음압?)이라고 보는데 고가 드럼일수록 대부분 좋습니다. 저가드럼일수록 음압이 약하고 소리가 선명하지 못하여, 큰 공간에서 연주할수록 소리가 멀리까지 못 뻗어나가고 흩어지죠. 그래서 저가 드럼은 멀리서 들으면 통울림보다는 헤드 때리는 소리, 혹은 장구 치는 듯한 소리만 들리기도 합니다.
음향학적으로 나름해석을 하자면 고중저음대가 얼만큼 균형있고 풍성하게 나오느냐가 좋은 드럼의 기준으로 삼는거죠. 고음이 많을수록 소리가 또렸하고 중음이 많을수록 바디감이 풍성해지며, 저음이 많을수록 묵직하면서 힘이 있고 멀리까지 소리가 흩어지지 않고 쭉 뻗어나갑니다. 멀리서 콘서트장 소리를 들어보면 베이스 소리 밖에 안들리는 이유도 마찬가입니다. 저음이 멀리까지 퍼지거든요. 저가형 드럼은 보통 중저음이 빈약하기 때문에 풍성한 바디감도 없고 멀리까지 소리가 나가지도 않죠. 반대로 좋은 드럼은 고중저음역대가 다 많이 나와서 소리가 또렷하면서도 바디감있게 풍성하고 힘있게 나오는 겁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녹음해봐도 좋은 드럼은 귀 바로 앞에서 치는 듯하게(음압이 세게) 소스가 들어오는데 저가드럼은 확실히 중저음대가 약하게 들어옵니다. 멀리서 치는듯한....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셀렉트 포스와 SQ2는 비교 불가입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만 넓은 공간일수록 그 차이가 여실하게 더 잘 드러납니다.
백문이 불여일청입니다. 말로 설명 듣는 것보단 한번 듣고 느껴보시면 무슨 말인지 와닿으실 겁니다. 참고로 SQ2는 선명하면서도 울림이 풍부하고 킥만 밟아도 탐이 다 울정도로 울림이 좋습니다. 세트에 앉아서 치고 있으면 통들의 풍부하고 입체적인 울림에 취합니다. 제가 아는 형님은 이것을 "아우라"라고 표현하는데 좋은 드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울림입니다. 셀렉트포스에서는 별로 안 느껴지더군요. (셀렉트 포스도 한 1년 써봤습니다. 셀렉트 포스도 마팩스 보이져 세트 쓰다가 쓰니 엄청 풍성하고 좋았지만 SQ2에 비할 바는....) DW 콜렉터도 아주 좋은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야마하의 경우 앱솔루트 하이브리드 세트를 가지고 있었는데 SQ2나 콜렉터 만큼의 풍부하고 입체적이며 감동적인 아우라는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SQ2 세트와 한자리에 놓고 비교해봤습니다.) 오히려 상당히 담백하면서도 정갈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더군요. 나름 굉장히 매력있었습니다. 야마하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 맛에 좋아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건 제가 드럼을 평가하는 나름의 한가지 기준이고요 이외에도 좋은 드럼이 갖춰야할 조건들은 많습니다. 편리하고 튼튼한 하드웨어(후프, 텐션로드, 탐서스펜션, 탐홀더)나 정확하게 잘 깍여진 엣지, 멋진 외관 등등...암튼 가격대 따라 소리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려봤는데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